배구
[마이데일리 = 장충 강산 기자] "결정적 순간 범실 많았다."
김상우 감독이 이끄는 서울 우리카드는 1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프로배구 V리그 인천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23-25 27-29 20-25)으로 완패했다.
이날 패배로 2연패에 빠진 우리카드는 시즌 전적 3승 8패(승점 9)로 6위에 머물렀다.
이날 우리카드는 최홍석이 15점을 올렸지만 공격성공률이 39.47%로 저조했다. 신으뜸, 박상하(이상 8득점)의 지원사격도 별 도움이 되지 못했다. 외국인 선수 군다스 셀리탄스는 1세트 16-16 상황에서 자진 교체 이후 코트를 밟지 못했다. 신인 나경복(7득점)이 가능성을 보인 것이 수확이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외국인 선수 없는 가운데서 잘 버텼지만 고질적인 문제인 범실이 결정적 순간에 너무나 많이 나왔다. 그런 부분이 아쉬웠다"고 말했다.
아울러 "군다스는 다리 근육쪽에 불편함을 느껴 교체했다"며 "도저히 할 수 없다는 의사를 전했는데, 경기에 내보낼 수는 없었다. 이전까지 다리가 아프다고 한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반복 연습을 하는 수밖에 없다"며 "그러면서 숙달돼야 한다. 좀 더 자신감 갖고 하면서 해소돼야 할텐데, 너무 위축된 것 같다. 지는 경기가 많고 승부처에서 밀리다 보니 아픈 기억들이 나오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반복 연습을 꾸준히 하고 심리적인 부분도 개선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상우 감독이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 = 장충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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