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모비스가 4연승을 거뒀다.
울산 모비스 피버스는 19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3라운드 홈 경기서 전주 KCC 이지스에 85-66으로 승리했다. 모비스는 4연승을 거뒀다. 15승6패로 2위를 굳게 지켰다. 선두 오리온에 2.5경기 차로 추격했다. KCC는 2연패에 빠졌다. 12승11패로 단독 4위.
모비스는 송창용과 김종근이 부상으로 빠졌다. 외곽포를 담당하는 포워드와 양동근의 백업 가드가 빠져나간 상황. 엄청난 손실이었다. 그러나 흔들리지 않았다. 2쿼터 중반 이후 특유의 3-2 변형 드롭성 지역방어, 매치업 존으로 KCC 공격을 묶었다. 속공에 능한 김수찬을 기용, 전태풍을 묶은 것도 주효했다.
10점 앞선 상황서 후반전을 맞이한 모비스. 아이라 클라크와 커스버트 빅터가 KCC 골밑을 압박했다. KCC는 하승진을 빼고 리카르도 포웰과 안드레 에밋 등으로 맞섰지만, 모비스가 흐름을 장악했다. 함지훈, 전준범의 득점으로 달아났다. 경기 막판 양동근의 득점까지 나오면서 모비스가 손쉽게 승부를 갈랐다. 빅터가 22점 10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KCC는 에밋과 김효범이 11점씩 22점을 합작했으나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빅터.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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