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장하나(BC카드)가 단독선두에 올랐다. 리디아 고(캘러웨이)는 박인비(KB금융그룹)와의 격차를 더 벌렸다.
장하나는 21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티뷰론 골프클럽(파72, 6540야드)에서 열린 2015 LPGA 투어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2라운드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의 장하나는 단독선두로 도약했다.
장하나는 1라운드서 3타를 줄여 공동 9위에 올랐다. 2라운드서는 전반 10번홀, 12번홀 버디로 출발했다. 16번홀 보기로 주춤했으나 17번홀과 18번홀에서 연이어 버디를 잡았다. 후반 1번홀, 2번홀, 4번홀, 6번홀에서 잇따라 버디를 잡아내면서 단독선두에 올랐다.
리디아 고와 박인비의 다승, 상금, 최저타수, 올해의 선수 경쟁서는 리디아 고가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서 더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리디아 고는 버디 8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적어내면서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 장하나에게 2타 뒤져 단독 2위로 점프했다. 전반 2번홀, 5번홀, 6번홀, 8번홀, 후반 10번홀, 11번홀에서 잇따라 버디를 잡았다. 그러나 15번홀 더블보기와 16번홀 보기로 위기를 맞았다. 그래도 17번홀과 18번홀 연속 버디로 장하나를 바짝 추격했다.
박인비는 버디 6개와 보기 3개로 3언더파 69타,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다니엘 강(미국), 박희영(하나금융그룹), 김효주(롯데), 신지은(한화), 김인경(한화), 제이 메리 그린(미국)과 함께 공동 13위에 올랐다. 리디아 고에겐 4타 뒤졌다.
크리스티 커(미국), 제니퍼 송(미국)이 7언더파 137타로 공동 3위, 카린 이셰르(프랑스), 제리나 필러(미국), 브리타니 린시컴(미국)이 6언더파 138타로 공동 5위, 김세영(미래에셋), 미야자토 아이(일본), 카트리오나 매튜(스코틀랜드), 렉시 톰슨(미국), 오스틴 언스트(미국)가 5언더파 139티로 공동 8위에 올랐다.
[장하나.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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