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일본 도쿄 윤욱재 기자] 2015년 11월 21일의 도쿄돔은 한국을 위한 곳이었다. 한국 선수들은 완승으로 우승을 해냈고 한국인 관중들은 '대~한민국'을 외치며 하나가 됐다.
한국은 21일 '일본 야구의 상징' 도쿄돔에서 챔피언에 등극했다. 2015 프리미어 12 미국과의 결승전을 8-0으로 승리한 것이다.
이날 결승전에 앞서 일본과 멕시코의 3-4위전이 먼저 열렸다. 4만 관중이 들어찬 이곳은 3-4위전이 끝나자 관중수가 급감했다. 하지만 한국을 응원하기 위한 목소리는 그 어느 때보다 컸다.
한국을 응원하기 위해 도쿄돔에 모인 관중들은 '대~한민국'을 외치며 한국이 우승하는 장면을 지켜봤다. 태극기를 흔드는 팬들은 물론 국내 야구 유니폼을 입고 온 관중들도 여럿 보였으며 이대호, 이대은 등 일본프로야구에서 뛰는 선수들을 응원하는 일본 팬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그야말로 '축제의 장'이었다. 초반부터 박병호의 3점포가 터지는 등 넉넉하게 앞서 나간 한국은 이날 도쿄돔을 찾은 관중들의 미소를 띄우게 했다. 관중들은 경기 막판 '파도타기' 응원을 하는 등 그야말로 축제를 만끽했다.
[사진 = 일본 도쿄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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