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안병훈(CJ오쇼핑)이 공동 4위로 치고 올라왔다.
안병훈은 21일(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주메이라 골프 에스테이트(파72, 7675야드)에서 열린 2015 EPGA(유럽프로골프)투어 플레이오프 파이널 DP 월드투어 챔피언십(총상금 800만달러) 3라운드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의 안병훈은 공동 13위서 9계단 점프, 에밀리아노 그릴로(아르헨티나)와 함께 공동 4위를 형성했다.
안병훈은 전반 2번홀, 7번홀, 8번홀에서 잇따라 버디를 잡았다. 후반 13번홀과 14번홀에서도 버디를 잡아낸 안병훈은 15번홀 보기에 그쳤으나 16번홀과 18번홀에서 다시 버디를 솎아내면서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안병훈은 대회 마지막 날에 '로드 투 더 두바이'(플레이오프 최종우승) 순위를 가린다.
앤디 설리반(잉글랜드)이 4타를 줄여 16언더파 200타로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로이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버디 8개와 보기 1개로 7타를 줄여 15언더파 201타, 단독 2위로 뛰어올랐다. 패트릭 리드(미국)는 4타를 줄여 13언더파 203타로 단독 3위에 위치했다.
대니 윌렛(잉글랜드), 매튜 핏즈패트릭(잉글랜드), 통차이 자이디(태국)가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6위, 브렌던 그레이스(남아프리카공화국), 찰 스와젤(남아프리카공화국)이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9위에 위치했다.
[안병훈.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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