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이상화(서울일반)가 월드컵 2차대회 500m 종목에서는 금메달을 추가하지 못했다. 은메달 하나로 주종목을 마무리했다.
이상화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2015~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대회 여자 500m 2차레이스에서 36초83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이상화는 함께 레이스를 펼친 장훙(중국, 36초82)에 0.01초 뒤진 2위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전날(21일) 1차레이스 4위(37초19)로 메달 획득에 실패했던 아쉬움을 어느 정도 씻어냈다.
이상화는 이날 장훙과 10조에서 레이스를 펼쳤다. 아웃코스를 배정받은 이상화는 100m를 10초34 만에 주파했다. 장훙(10초73)보다 0.39초 빨랐다. 그러나 나머지 400m 구간에서 26초39로 장훙(26초09)에 밀린 게 아쉬웠다. 결국 0.01초의 벽을 넘지 못했다. 동메달은 브리트니 보우(미국, 37초08)가 차지했다.
이상화는 지난 캐나다 캘거리 월드컵 1차대회 1차레이스 금메달로 순조롭게 출발했다. 그러나 장훙에게 1차대회 2차레이스부터 이번 대회 1, 2차레이스까지 500m 종목 3연패를 내줬다.
한편 같은 종목에 출전한 김민선(서문여고)은 37초87의 기록으로 15위에 올랐다. 남자 1000m에 출전한 김진수(의정부시청)는 1분08초42로 17위를 차지했다.
[이상화.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