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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수원시청)이 홍콩오픈배드민턴 남자 복식 결승에 올랐다.
이용대-유연성은 21일(이하 한국시각) 홍콩 카오룽에 위치한 홍콩콜리시움에서 열린 2015 홍콩오픈배드민턴 슈퍼시리즈 남자 복식 준결승에서 비아오차이-홍웨이(중국)에 세트스코어 2-1(22-24 21-11 30-28)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이용대-유연성은 22일 같은 장소에서 마티아스 보에-카르스텐 모르겐센(덴마크)과 우승컵을 놓고 맞붙게 됐다.
무려 1시간 28분에 걸친 대혈투였다. 이용대 유연성은 첫 세트를 듀스 끝에 22-24로 내주며 어렵게 풀어갔다. 2세트를 21-11로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운명의 3세트. 중반까지 11-17로 끌려가다 16-18 추격에 성공했고, 18-20 매치포인트에 몰린 상황에서 연속 득점으로 기사회생했다. 한 점씩 주고받다 28-28 상황에서 연속 득점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유연성은 장예나(김천시청)와 짝을 이뤄 혼합복식 4강전에 출전했으나 세계랭킹 1위 장난-자오윤리(중국)에 세트스코어 0-2(20-22 17-21)로 패해 3위에 만족해야 했다.
신백철(김천시청)-채유정(삼성전기)도 류쳉-바오이신(중국)에 세트스코어 1-2(21-17 15-21 16-21)로 역전패해 3위를 차지했다.
한편 혼합복식과 여자복식 결승은 중국의 집안 싸움이다. 장난-자오윤리, 류쳉-바오이신이 혼합복식, 티안칭-자오윤리, 탕위안팅-유양이 여자복식 결승에서 각각 맞붙는다.
여자단식은 캐롤리나 마린(스페인)과 오쿠하라 노조미(일본), 남자단식은 리총웨이(말레이시아)와 티안후웨이(중국)가 각각 결승에서 맞붙는다.
[이용대-유연성.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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