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장하나(BC카드)가 올 시즌 최종전서 데뷔 첫 승을 노린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캘러웨이)와 2위 박인비(KB금융그룹)의 타이틀 경쟁도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
장하나는 22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티뷰론 골프클럽(파72, 6540야드)에서 열린 2015 LPGA 투어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3라운드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3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의 장하나는 크리스티 커(미국)와 공동선두를 형성했다.
장하나가 연이틀 선두를 지켰다. 커에게 공동선두를 허용했지만, 데뷔 첫 승 가능성을 높였다. 전반 2번홀 버디로 출발한 장하나는 4번홀 보기로 주춤했다. 그러나 후반 11번홀과 12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치고 나갔다. 13번홀과 14번홀에서 보기와 버디를 맞바꾼 뒤 17번홀 이글, 18번홀 보기로 3라운드를 마쳤다.
리디아 고와 박인비의 대결도 불꽃이 튄다. 다승, 상금, 올해의 선수, 최저타수 부문서 1~2위를 달리는 두 사람은 이번 대회 결과로 타이틀 홀더를 결정한다. 리디아 고는 버디 3개로 3타를 줄여 11언더파 205타를 기록, 제리나 필러(미국)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박인비도 치고 올라왔다.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타를 줄여 9언더파 207타로 미야자토 아이(일본)와 함께 공동 8위에 올랐다. 리디아 고와 박인비는 2타 차다.
렉시 톰슨(미국), 캘렌 이셰르(프랑스), 브리타니 린시컴(미국)이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5위, 호주 교포 이민지, 양희영(PNS)이 8언더파 208타로 공동 10위, 박희영(하나금융그룹), 김인경(한화), 김세영(미래에셋),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제시카 코다(미국), 오스틴 언스트(미국)가 6언더파 210타로 공동 15위에 위치했다.
[장하나.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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