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안양 이후광 수습기자] "모든 면에서 아쉬운 경기였다."
울산 모비스 피버스는 22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3라운드 원정경기서 안양 KGC 인삼공사에 75-78로 패했다. 최근 4연승의 상승세가 한풀 꺾이며 15승 7패로 3위 KGC에 반 게임차로 쫓기게 됐다.
3쿼터를 49-66으로 마친 모비스는 4쿼터 양동근, 전준범, 김수찬이 3점슛 4개를 합작하며 경기 종료 15.9초를 남기고 2점차까지 추격했지만 승리를 가져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유재학 감독은 이날 패배에 대해 "수비가 너무 안된 경기였다. 안줘도 될 슛을 많이 허용한 게 패인"이라며 "양동근과 아이라 클라크의 컨디션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이 정도 경기를 펼친 것에 만족한다"고 전했다.
이어 "수비 미스, 자유투, 턴오버 등 모든 면에서 만족스럽지 못했다. 장기적으로 인사이드와 외곽이 모두 강한 KGC를 잘 봉쇄해야할 것 같다"며 "오세근의 복귀로 공격 리바운드마저 강해졌다. 그런 부분에서 오늘 고전했다"고 말했다.
[유재학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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