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안양 이후광 수습기자] "이길 때까지 한번 이겨 보겠다."
안양 KGC 인삼공사는 22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3라운드 홈경기서 오세근과 이정현의 활약에 힘입어 울산 모비스 피버스에 78-7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홈 13연승, 개막 후 홈 10연승, 최근 7연승과 함께 선두 모비스를 반 게임차로 추격했다. 23경기 만에 전 구단 상대 승리를 완성하는 순간이기도 했다.
KGC 김승기 감독대행은 승리 후 "1, 2쿼에 (오)세근이가 밀리는 포지션이 없다 보니까 경기를 쉽게 가져갔다. 3쿼터 승부를 보려고 했던 부분도 잘 이뤄졌다"고 말했다. KGC는 이날 3쿼터 마리오 리틀, 찰스 로드, 이정현이 23점을 합작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가져갔다.
그러나 KGC는 모비스는 끈질긴 추격을 허용했다. 3쿼터를 66-49로 리드하며 마쳤지만 경기 종료 15.9초를 남기고 2점차까지 쫓겼다. 이에 대해 김 감독대행은 "4쿼터 나도 그렇고 선수들도 모두 방심했다. 앞으로 이런 부분은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연승 행진에 대해서는 "이길 수 있을 때까지 계속 이겨야 한다. 연승이 언제 끊길지 몰라도 이기는 게 중요하다"며 "홈 팬들이 많이 와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응원을 등에 업고 연승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KGC 김승기 감독대행.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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