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이후광 수습기자] KCC가 연패에서 탈출했다.
전주 KCC 이지스는 22일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3라운드 홈경기서 창원 LG 세이커스에 83-73으로 승리했다. 최근 2연패에서 탈출하며 13승 11패, 단독 4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LG는 4연패의 늪에 빠지며 5승 19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안드레 에밋이 19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리카르도 포웰이 19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효범도 3점슛 3개를 포함, 13점 7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LG는 트로이 길렌워터가 21점 8리바운드, 기승호가 15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의 4연패를 막을 수 없었다. 리바운드에서 KCC에 36-24로 크게 밀렸다.
KCC는 1쿼터 초반부터 에밋의 2점슛이 연속 3개나 들어가며 흐름을 가져왔다. 그러나 LG는 유병훈, 김영환, 기승호의 3점포로 접전을 이어갔다. 국내외 선수들의 득점이 고루 이어진 LG는 2쿼터 6분 13초를 남기고 길렌워터의 2점슛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KCC에는 포웰이 있었다. 2쿼터 후반 2점슛 2개와 외곽포 하나를 곁들여 역전을 이끌었다. KCC는 3쿼터 하승진의 활약까지 더해지며 15점차까지 달아났다.
LG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4쿼터 하승진의 파울트러블로 수비가 약해진 KCC의 빈틈을 타 기승호, 유병훈이 3점슛 3개를 합작했다. 경기 종료 5분여를 남기고 다시 4점차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전태풍, 김효범이 위기 때마다 스틸과 외곽포로 리드를 허용하지 않은 KCC가 승리를 챙겼다.
[안드레 에밋. 사진 = KBL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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