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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발라드의 황제' 신승훈이 이제 한 여자의 남자가 되고자 '냉장고를 부탁해' 셰프들에게 자문을 구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 54회에는 신승훈과 박찬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미혼인 신승훈은 "혼자 산 지 30년이 됐다"며 "어머니가 2주에 한 번씩 올라온다"며 '혼자남'의 설움을 전했다.
이어 신승훈은 "매니저가 '여자 하이힐이라도 넣어놔야 하는 것 아니냐'고 하더라"고 말했고, MC 정형돈은 "스캔들 한 번 만들어 드릴까"라고 몰고갔다. 신승훈은 "그러면 제대로 해달라"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신승훈은 '연습생을 붙잡을 매력 발산 요리'와 '여자를 붙잡을 프러포즈 요리'를 전문 셰프들에게 요청했다. 특히 프러포즈 요리에 대해 "'뭐야, 이 남자 요리도 잘해?'라는 말을 듣고 싶다. 굳이 내가 프러포즈 하지 않아도 날 좋아하게 될 정도로"라며 농담이 아닌 실제로 결혼에 대한 욕심을 보였다.
이찬오 셰프는 즉석 카레를 이용한 '마이 하트케이크'를, 김풍 작가는 '로맨티스타 케이크'를 만들었다. 특히 결혼 3개월차의 신혼 이찬오 셰프는 자신이 아내 김새롬에게 프러포즈했던 다이아몬드 그림을 활용한 다이아몬드 핫케이크 요리를 선보였다.
신승훈은 열에 달군 젓가락으로 그림을 그리는 아이디어에 크게 감동을 받았고 "대단하다"라며 놀라워했다. 이찬오 셰프의 요리를 맛 본 신승훈은 "맛이 반짝반짝하다. 럭셔리한 음식"이라며 마치 자신이 프러포즈를 받은 듯 설레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신승훈은 '결혼'에 대해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셰프들의 프러포즈 요리에 눈여겨 보는가 하면, 연습생들에게 해주는 요리에도 관심을 보여 훈훈함을 더했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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