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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민다경(원경왕후/공승연)이 이방원(유아인)과의 합방을 거부했다.
23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 15회에서는 혼례를 치른 이방원과 민다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민다경은 이방원이 촛불을 끄려하자 "전 합방하지 않습니다. 저는 귀하의 가문과 도당 권력의 향방이 정해지기 전까지는 귀하의 아이를 낳을 생각이 없습니다"라며 첫날밤을 거부했다.
민다경은 이어 "귀하의 가문과 귀하가 성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나 황려 민 씨는 일이 잘못되면 저를 버릴 것입니다"라고 설명하며 해명을 하려 했다.
하지만 이방원은 "그럼 주무시오. 난 저쪽에서 잘 테니"라며 자리에서 일어났고, 당황한 민다경은 "이보시오!"라고 소리쳤다.
그러자 이방원은 "이보실 것 없소. 내 귀하의 말을 잘 알아들었소이다. 내 잘 알아 황려 민 씨 가문에 버림받는 일이 없도록 할 테니 그쪽에서 두발 쭉 뻗고 주무시오"라며 몸을 뉘였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 건국을 둘러싼 여섯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은 50부작 사극으로 유아인, 김명민, 신세경, 변요한, 윤균상, 천호진 등이 출연하고 있다.
[배우 공승연-유아인(위부터). 사진 = SBS '육룡이 나르샤'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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