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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스타 키아누 리브스의 페이스북 글이 화제다.
키아누 리브스는 지난 22일(현지시간) 페이스북에 고난과 역경으로 점철된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 보는 글을 올렸다.
키아누 리브스는 “많은 사람들이 나를 알지만 내 이야기는 모른다”며 글을 써내려갔다. 그는 3살 때 아버지가 떠났고, 고등학교를 4번 옮겼으며 난독증으로 고생했다. 결국 고등학교를 중퇴했다. 23세 때 가장 친했던 친구인 리버 피닉스를 잃었다.
1998년에는 제니퍼 사임을 만나 사랑에 빠졌고, 이듬해 딸을 임신했다. 8개월 후 딸은 사산됐다. 18개월 후 제니퍼는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그 이후로 진지한 관계를 맺고 아이 낳는 것을 피하고 있다. 그의 동생은 백혈병을 앓았다. 키아누 리브스는 영화 ‘매트릭스’로 번 돈의 70%를 백혈병을 치료하는 병원에 기부했다.
그는 할리우드 스타들 중 유일하게 대저택이 없다. 보디가드도 없고 화려한 옷도 없다. 몸값이 1억 달러가 된 지금도 지하철을 탄다. 그리고 그것을 사랑한다.
“우리는 비극에 부딪혔을 때 헤쳐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신의 삶에 어떤 일이 일어나든 당신은 그것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인생은 살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키아누 리브스. 사진 제공 = AFP/BB NEWS. 키아누 리브스 페이스북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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