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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경질설에 휩싸인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에 대한 신뢰를 보였다.
레알은 2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이사회 미팅을 가졌고 베니테즈 감독에 대한 지지와 믿음을 보낸다”고 밝혔다.
최근 레알은 라이벌 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에서 무기력한 모습 끝에 0-4 완패했다. 동시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베니테즈 감독의 불화설까지 보도되며 위기가 고조됐다.
하지만 레알은 이사회를 통해 베니테즈에 대한 지지를 표했다.
페레즈 회장은 “베니테즈가 일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엘 클라시코에 졌지만 그것이 사임의 이유가 되진 않는다. 경영진 누구도 그것을 생각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현재 7승3무2패(승점24)로 바르셀로나(승점30),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26)에 이어 3위를 기록 중이다.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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