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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미스코리아 출신 장윤정이 16년 만에 영화 '트릭'으로 돌아온다.
대국민 시청률 조작 프로젝트 '트릭'(감독 이창열 제작 LCO 픽쳐스 배급 스톰픽쳐스코리아)이 주연 배우로 이정진, 김태훈, 강예원을 캐스팅해 화제를 모은 것에 이어 이번에는 선동혁, 이희진, 장윤정 캐스팅 소식을 전했다.
선동혁은 드라마 '징비록', '정도전', '용의 눈물' 등의 웰메이드 사극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던 배우다. 특히 '정도전'에서는 극 중 유동근의 동생으로 출연하며 눈길을 모았다.
이번 영화를 통해 첫 스크린 도전에 나서는 선동혁은 시한부 삶을 선고 받은 도준(김태훈)의 아버지 역을 맡았다. 평소 무뚝뚝하지만 누구보다 아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지극한, 이 시대의 정 많고 한 많은 아버지 상을 그린다.
베이비복스 출신 이희진은 '트릭' 속 사건의 비밀 열쇠를 쥐고 있는 여인으로 등장해 영화의 긴장감과 극적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1987년 미스코리아 진으로 선정된 이후 MC로 큰 활약을 보여주었던 장윤정은 약 16년만의 연예계 복귀 작품으로 '트릭'을 선정했다. 이창열 감독과의 오랜 친분으로 캐스팅된 장윤정은 평소 연기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꾸준히 트레이닝을 받고 있던 중 우연히 '트릭'의 시나리오를 받게 됐고, 좋은 작품에 뜻을 함께하고자 노개런티 출연을 결심했다는 후문이다.
오랜만에 대중 앞에 서는 장윤정이 맡은 역할은 영화 속 중요한 배경이 되는 대형 병원의 병원장이다. 이 역할을 통해 속을 알 수 없는 복잡한 인물을 연기하게 된 장윤정의 새로운 모습은 관객들의 마음을 완벽하게 사로잡을 계획이다.
한편 '트릭'은 시청률 조작을 둘러싼 음모와 조작을 다루는 영화로 이창열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이정진, 강예원, 김태훈 등이 호흡을 맞춘다.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
[장윤정, 선동혁-이희진-장윤정(아래 왼쪽부터). 사진 = 장윤정 SNS, 퍼즐 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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