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U-20 월드컵 개막전 전주-결승전 수원 개최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한국에서 개최되는 2017 U-20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대회 일정이 발표됐다. 개막전은 전주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며 결승전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한다.

FIFA는 24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U-20 월드컵 대회 일정을 확정했다. 2017년 5월 20일부터 6월 11일까지 열리는 2017 U-20 월드컵은 전주, 대전, 천안, 수원, 인천, 제주 등 6개 도시에서 진행된다.

개막전은 ‘K리그 챔피언’ 전북 현대의 홈구장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17년 5월 20일 열린다. 그리고 대회 3/4위 결정전 및 결승전은 6월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정몽규 회장은 “개막전과 개막식은 전주가 선정됐다. 대회 결승전은 수원이 선정됐다. 2도시는 대회의 시작과 끝을 개최하는 만큼 시민들의 관심과 성원이 대회 성공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말했다.

그외에 대전월드컵경기장, 천안종합운동장, 인천축구전용구장,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선 조별리그와 토너먼트가 분산되어 실시된다.

개최국 자격으로 U-20 월드컵에 자동 출전하는 한국은 A조에 편성되어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막전 및 조별리그 2차전(5월 23일)을 치른다. 그리고 5월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조별리그 3차전을 갖는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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