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황재균 본인 의사가 가장 중요하다."
곧바로 진행하진 않는다. 롯데 자이언츠 구단 측은 황재균의 생각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앞서 포스팅을 신청한 손아섭이 충격적인 결과를 받아들었다. KBO는 24일 오전 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손아섭에 대한 포스팅 결과 응찰액을 제시한 구단이 없음을 통보 받고 이를 롯데 구단에 전달했다.
롯데는 올 시즌이 끝나고 손아섭에 이어 황재균까지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했다. 둘 다 구단 동의 하에 포스팅 참가 자격을 얻었다. 손아섭이 먼저 메이저리그 도전을 천명했고, 황재균도 지난달 15일 구단 운영팀에 도전 의사를 전달했다.
롯데 구단 측은 지난달 25일 "손아섭의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한 포스팅 참가를 허용키로 했다"며 "만약 손아섭이 포스팅에 실패하면 곧바로 황재균에게 기회를 부여할 것"이라고 했다. 일단 손아섭은 포스팅에 실패했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24일 통화에서 "황재균의 의사가 가장 중요하다"며 "본인 의향을 물어보고 하고 싶다고 하면서 선수 의견을 존중하겠다. 일단 황재균의 의견부터 파악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손아섭과 황재균은 전날(23일) 세종시 32사단 훈련소에 입소했다. 이들은 4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퇴소한다.
[황재균.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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