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K리그의 새로운 ‘축구도시’로 떠오른 전주가 2017년 U-20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개막전 도시로 선정됐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개막전 만원 관중을 약속하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자신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24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대회 일정 발표’ 기자회견에서 참석해 “개막전에 4만 3천석 관중을 가득 채워 축체처럼 준비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전주는 인구가 작은 도시지만 축구로는 매우 큰 도시다”며 “올 해 전북 현대가 K리그 평균 관중 1위를 달성했고 리그 2연패를 이뤘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전주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이 큰 몫을 했다”고 설명했다.
개막전은 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만큼 의미가 크다. 김승수 전주시장도 “개막전이 중요한 건 대회가 상징하는 모든 걸 담아내야 하기 때문이다. 여러 경기 중 하나가 아니라 대회의 흥행을 보장하는 첫 경기다”며 “관중을 가득 채우겠다”고 했다.
전주는 한국서 가장 역사적인 도시 중 하나로 꼽힌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개막전을 가장 한국적인 경기로 만들겠다. 전 세계 팬들의 가슴 속에 한국의 축구 열기가 얼마나 뜨거운지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선 한국이 속한 A조의 조별리그 4경기를 비롯해 16강, 8강, 준결승전이 각각 1경기씩 열린다. 또 한국이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하면 16강을 전주에서 치르게 된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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