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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90년대 R&B그룹 솔리드의 리더 정재윤이 글로벌 프로듀서 제이청(Jae chong)으로 화려하게 변신, 케이팝 시장에 컴백한다.
제이청이 프로듀싱한 3인조 록밴드 RP (로열파이럿츠)가 오는 12월 1일 'Run Away' 등 6곡을 수록한 신곡 EP앨범을 발표한다. 지난 1993년~97년 솔리드 멤버로 최고 인기를 누리던 중, 솔리드 전격 해체와 함께 홀연 가요시장을 떠나 아쉬움을 남긴지 무려 18년만이다.
제이청은 솔리드 이후에도 가수로 전면에 나서는 대신,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김건모, 엄정화 등 앨범 작, 편곡과 프로듀서로 활동을 이어왔다. 또 코코리, 스탠리황, 소아헌등 중화권 톱가수들의 음악작업을 도맡아 하며 글로벌 톱 뮤지션이자 프로듀서로 성장했다.
또 글로벌그룹 아지아틱스도 제이청의 작품이다. 아지아틱스는 미국 아이튠즈 앨범챠트 1위, 일본 아이튠즈 팝앨범차트1위, 한국 싸이월드 실시간 챠트 1위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고, 지난 2013년 미국 R&B 힙합 레이블인 Cash money Records와 1,150만불규모의 전속계약을 체결한 세계적 레벨의 그룹이다.
제이청의 음악세계가 투영된 RP의 음악은 ‘비극적인 상황과 어려움들을 음악으로 승화시킨다’는 메시지가 기본 컨셉트다. 록을 기반으로, 탁월한 연주력, 복고와 세련된 미래가 환상의 조화를 이룬다. 제이청은 오는 30일 오후 4시 홍대 복합음악공간 웨스트브릿지에서 RP의 쇼케이스를 펼치며, 자신의 음악세계를 소상히 밝힐 계획이다.
문킴(27), 제임스리(27), EXSY(26)등 일당백의 음악성과 가창력, 연주력, 그리고 외모까지 겸비한 RP는 LA선셋 디스트릭트의 언더그라운드와 유명 라이브 클럽 공연 등 미국에서 밴드로 출발, 지난 2013년 5월 슈퍼소닉 록 페스티벌서 50대 1 경쟁률을 뚫은 ‘조용필의 슈퍼루키’로 잘 알려져있다.
[사진 = 소속사애플오브디아이(에이엠지글로벌 제공)]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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