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한동민이 군복을 입고 시상식에 참석했다.
한동민(상무 야구단)은 24일 서울 양재동 The-K호텔서울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시상식에 참석해 퓨처스리그 홈런왕 트로피를 받았다.
한동민은 2012 신인 드래프트에서 9라운드에 SK에 지명됐다. 하위 순번에 지명됐지만 자신의 실력을 통해 자리를 넓혀갔다. 2012시즌 7경기를 거쳐 2013시즌에는 99경기 나서 타율 .263 14홈런 52타점을 기록했다. 2014시즌에는 타율 .252 3홈런 24타점.
한동민은 올해부터 상무 야구단에서 군복무를 수행하고 있다. 1군에서도 꾸준히 활약한 선수답게 퓨처스리그에서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81경기에 나서 타율 .325 21홈런 71타점을 기록했다. 21홈런은 전체 퓨처스리그 선수 중 가장 많은 홈런 숫자이기도 하다.
이날 한동민은 군복을 입은 채 구본능 KBO 총재로부터 트로피를 받았다. 수상 이후 한동민은 "한 시즌을 열심히 하다보니까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군대에 있다보니 야구에 대한 절실함이 많이 생겼다. 주비 잘해서 (SK로)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동민. 사진=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