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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테임즈가 2015 KBO리그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 뽑혔다.
에릭 테임즈(NC 다이노스)는 24일 서울 양재동 The-K호텔서울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시상식 MVP 투표 결과 박병호(넥센 히어로즈)를 제치고 MVP에 선정됐다. 유효표 99표 중 50표를 획득했다.
테임즈는 부상으로 MVP 트로피와 함께 3700만원 상당의 ALL NEW 소렌토를 받았다.
KBO리그 2년만에 MVP에 등극한 테임즈는 2007년 다니엘 리오스(당시 두산) 이후 8년 만의 외국인 MVP로도 이름을 올렸다.
테임즈는 지난해 타율 .343 37홈런 121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하지만 올시즌에 비하면 이는 초라한 성적일 뿐이었다. 테임즈는 올시즌 142경기에 나서 타율 .381 47홈런 40도루 140타점 130득점을 남겼다.
타율 1위, 홈런 3위, 타점 2위, 득점 1위, 도루 5위 등 어느 하나 부족함이 없었다. 또한 KBO리그 전인미답의 40-40을 달성했으며 최초로 한 시즌 사이클링히트(히트 포 더 사이클) 2차례를 기록했다.
이러한 활약 속 테임즈는 4년 연속 홈런왕과 타점왕을 석권한 박병호를 제치고 MVP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 시상식을 위해 입국한 테임즈는 이날 직접 참가해 트로피까지 수상했다.
[박병호(왼쪽)와 에릭 테임즈. 사진=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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