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조재윤이 뮤지컬 첫 도전 소감을 전했다.
조재윤은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건동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3층 대극장에서 진행된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이하 '벽뚫남') 프레스콜에서 "비주얼 최강인 고창석 선배님과 같은 역할을 맡고 있다"고 운을 ?I다.
그는 "(첫공연이) 너무 떨렸다. 지금도 떨린다"며 "어제 첫공연을 했다. 유연석 배우와 함께 대기실에 있으면서 '왜 안 떨리지? 이상하다' 했는데 공연 시작 5분 전부터 엄청 떨리더라"고 밝혔다.
이어 "연극 무대에 섰던 경험 때문인지 막상 무대에 나오니 잊어버리고 즐겁게 공연했다"며 "의외로 좋은 평도 많이 해줬다. 회사 직원들도 왔는데 '자연스럽고 나쁘지 않았다'고 얘기해줬다"고 말했다.
또 "아직도 너무 떨린다. 사실 여기 계신 배우분들이 너무나 잘 하는 분들이라 재밌고 유쾌하게 만든 공연에 숟가락 하나 놨을 뿐이다"며 "좋은 배우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좋고 행복한 시간이다. 앞으로 발전하는 뮤지컬배우 조재윤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는 1940년대 파리 몽마르트를 배경으로 평범한 우체국 직원 듀티율이 어느 날 벽을 자유자재로 드나드는 능력을 가지게 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지훈, 유연석, 조재윤, 고창석, 문진아, 배다해, 이영미, 김영주, 강연종, 정인지, 정의욱, 임철형, 이충주, 이세령, 김세홍, 정동석이 출연한다.
오는 21일부터 2016년 2월 14일까지 서울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배우 조재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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