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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에이프릴(채원, 현주, 나은, 예나, 진솔)은 평균연령 최연소 걸그룹답게 풋풋함이 넘쳤다. 투명하고, 맑아서 이야기를 하는 동안 흐뭇한 미소가 번졌다. 첫 번째 싱글 '보잉보잉'(Boing Boing)으로 컴백을 앞두고 만난 에이프릴은 청정한 매력을 뿜어냈다. 지난 8월 데뷔 미니앨범 '꿈사탕' 이후 3개월 만에 초고속 컴백이다.
"에이프릴로서 준비를 1년 가까이 하면서 많은 생각을 했었는데, 생각보다 성적이 좋아서 기뻐요. '더쇼'에서 1위 후보도 하고, 최고 성적 3위까지 이뤘잖아요. 정말 감사해요. 물론 활동하면서 아쉬움도 있었지만, 연습한 만큼 잘 보여드린 것 같아서 후회는 없어요. 데뷔하자마자 3위를 했다는 게 정말 놀라웠어요. 생각지도 못했거든요. 다가갈 수 조차 없는 성적이라고만 생각했어요."
이번 타이틀곡은 '무아'(Muah)다. 뽀뽀하는 의성어를 표현한 이 곡은 에이프릴의 애교를 집약해 보여줄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채원은 "데뷔 '꿈사탕' 때는 꿈을 향해 나가는 곡이었다면, 이번에는 소녀들이 뽀뽀하며 애교를 부리는 의성어를 제목으로 내세웠어요. 지난 활동과 연장선상에 있지만 조금은 달라지고, 발전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라고 설명했다.
에이프릴이 내세운 정체성은 '청정'이였다. 채원은 "저희가 아직은 어리다 보니까 솔직하고 천진난만하고 귀여운 모습들을 대중들이 예쁘게 봐주시는 것 같아요. 막내 진솔이가 성인이 되려면 5년이 남았는데 점점 더 귀엽고 사랑스러워 지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라며 미소를 보였다. '청순 콘셉트만 앞으로 계속 해야 하는 거냐'고 물었더니, "청순이라기 보다는 청정이예요!"라고 입을 모았다. 에이프릴은 "청정, 순수, 힐링 등이 저희 에이프릴을 대변할 수 있는 단어인 것 같아요. 저희는 완전 청정돌이랍니다!"라고 발랄하게 말했다.
"벌써 두 번째 활동인데 첫 번째보다 성장하고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에이프릴은 동화에 등장할 법한 소녀의 이미지를 선보였던 첫 번째 콘셉트에 이어 이번엔 걸스카우트의 학생으로 분했다. "두 번째로 나오는 만큼 '꿈사탕' 때보다 조금 더 욕심이 생겨요. 저희 에이프릴 많이 알아봐 주시고, 관심과 사랑 부탁드려요. 신곡 '무아!'도 많이 들어 주세요."
에이프릴은 25일 낮 12시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타이틀곡 '무아!'(Muah)를 공개한다.
[걸그룹 에이프릴. 사진 = DSP미디어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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