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지승훈 수습기자] KIA가 다음 시즌을 준비 중이다.
KIA 타이거즈는 다음 시즌을 대비해 선수 영입에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선수 보강은 어느 팀이나 고민하는 부분이지만 KIA에겐 절실하다. KIA는 올 시즌 투수진의 활약에 힘입어 정규 시즌을 7위로 마감했다. 타선의 활약도 어느정도 존재하지만 투수진이 없었더라면 순위는 더 하락했을지도 모른다.
이런 상황에서 외국인선수 재계약 의사통지가 하루 남았다. 프로야구 10개 구단은 오는 25일까지 재계약 여부를 KBO에 통지해야 한다.
이에 KIA 관계자는 24일 "(브렛)필과 재계약은 거의 확정적이다"면서 "하지만 (조쉬)스틴슨을 두고 고민 중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선수가 제 역할을 해주면 답이 나오겠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 고민하게 된다"면서 "스틴슨의 활약을 봤을 때 고민을 안가질 수가 없다"며 결정에 어려움을 드러냈다.
앞서 말했듯이 KIA는 올 시즌 타선의 부진이 크다. KIA는 타선 보강에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KIA 관계자는 "투수든 타자든 영입보다는 선수육성에 힘을 쓰고 있다. 김기태 감독이 새로 부임하면서 팀의 리빌딩에 주력 중이다"며 "FA시장에 나온 타 팀 타자들보단 팀내 선수를 키운다는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일본 오키나와 마무리캠프에도 어린 선수들 위주로 간 것도 그 이유다.
KIA에게 한 가지 위안이 되는 건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외국인투수 헥터 노에시와의 접촉이다. 현재 KIA 스카우트는 도미니카 현지에 머물며 다각적으로 선수 영입에 노력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에시가 영입된다면 KIA의 선발진은 양현종, 윤석민, 임준혁을 비롯해 더욱 막강해질 수 있다. KIA가 꿈꾸는 리빌딩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KIA 타이거즈 선수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지승훈 기자 jshyh0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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