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 유승호♥복길이, 고양이랑 동거가 왜 이렇게 설레지? [夜TV]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인간과 고양이의 환상적인 호흡이다.

배우 유승호가 24일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새 드라마 '상상고양이'(극본 서윤희 김선영 연출 이현주)에서 웹툰작가 지망생 현종현으로 분해 2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했다. 군 제대 후 첫 드라마인 유승호는 지난 공백이 무색한 연기력으로 첫 회부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고양이 복길이와의 호흡이 돋보였다. 유승호는 복길이에게 술 주정을 하고, 티격태격하다가 삐치고 금세 화해하는 등 마치 실제 커플 같은 알콩달콩한 모습을 연기했다.

극 중 복길이는 사랑과 꿈 ??문에 힘들어 하는 종현이 유일하게 기댈 수 있는 친구 같은 존재다. 유승호는 고양이와의 연기도 사람과의 연기 못지않게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몰입도를 높였다.

제작발표회에서도 복길이를 껴안고 취재진 앞에 선 유승호로 "동물을 너무 사랑하니까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고 진심 어린 목소리로 전한 바 있다. 그의 사랑이 담긴 연기가 앞으로 또 어떻게 펼쳐질지 '상상고양이'에 기대감이 더욱 높아진다.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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