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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내부자들'이 역대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영화 중 가장 빨리 200만 고지를 넘겼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내부자들'은 24일 전국 19만 496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고수했다.
누적관객수는 201만 2,570명으로, 정식 개봉 6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 청소년관람불가 영화 최단기간 200만 돌파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역대 청소년관람불가 최단기간 200만 흥행 기록은 '타짜-신의 손'(2014)이 세운 7일과 '타짜'(2006)가 세운 8일이다.
더불어 '내부자들'의 200만 돌파 시점은 영진위 통합전산망 공식 집계 기준 역대 청불 영화 최고 흥행작 '아저씨'(2010)보다 무려 5일이나 빠른 속도이자, 620만 관객을 동원한 올해 한국 영화 흥행 TOP3인 '사도'보다 1일 빠른 속도라 눈길을 모은다.
흥행 열기는 이뿐만이 아니다. 개봉 2주차에 오히려 개봉주보다 동 시간대 대비, 사전 예매량이 상승할 뿐만 아니라 25일 개봉하는 신작 경쟁작들과 압도적인 예매율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추이라면 2주 연속 압도적인 흥행 독주를 예상케 한다.
또 '내부자들'은 이미 올해 11월 개봉작 중 최고 오프닝 및 '인터스텔라'를 뛰어넘는 오프닝 기록 이후, 연일 역대 11월 개봉 한국 영화 최단기간 흥행 돌파를 거두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역대 청불 영화 최단기간 100만 돌파 및 일일 최다 관객 동원, 개봉주 최다 관객 동원 기록을 모두 갈아 치웠다. 개봉 6일 만에 벌써 역대 청불 경신 기록만 무려 4개를 세운 '내부자들'의 흥행 기록 경신 레이스는 계속될 전망이다.
'내부자들'은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내부자들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드라마로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 등이 출연했다. 지난 2012년 연재, 삼개월도 채 되지 않아 돌연 중단 된 윤태호 작가의 미완결 웹툰을 토대로 제작됐으며 우민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한편 같은 기간 일일 박스오피스 2위는 '검은 사제들'(5만 4,128명), 3위는 '헝거게임:더 파이널'(3만 1,834명), 4위는 '007 스펙터'(2만 3,386명), 5위는 '이터널 선샤인'(5,665명)이 차지했다.
[영화 '내부자들' 포스터. 사진 = 쇼박스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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