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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연출 김상협 김희원 극본 손영목 차이영)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배우 최강희, 장영남, 김미경의 특별한 인연이 공개됐다.
최강희는 이번 작품을 통해 강석현(정진영)가의 장녀 강일란으로 출연 중인 장영남과 영화 ‘애자’, MBC 드라마 '7급 공무원' 등에 이어 세 번째 '상하관계'를 맺게 됐다.
'애자'에서는 소설가의 꿈을 안고 상경한 촌뜨기 소설가 애자와 그런 애자의 약점을 쥐고 흔드는 악덕 편집장으로, 드라마 '7급 공무원'에서는 생계형 국정원 요원 김서원과 국정원 내 공작 시나리오 엘리트 장영순으로 완벽한 합을 자랑한 바 있는 것.
'화려한 유혹'에서는 상하관계를 훨씬 뛰어넘은 갑병관계로 등장, 허를 찌르는 웃음 코드로 자칫 무거울 수 있는 극 분위기를 반전시키는데 일조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물욕이 강한 철부지 엄마 최강자로 등장 중인 김미경과는 MBC 드라마 '7급 공무원'에 이어 또 다시 엄마와 딸로 만나는 등 실제 모녀지간 보다 더 모녀 같은 화려한 케미를 자랑하고 있다.
최강희와 김미경은 '7급 공무원'에서 하는 농사마다 다 망했지만 자식 농사만큼은 성공한 오막내 여사와 딸로 등장, 만담을 능가하는 맛깔 나는 대사처리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어쩐지, 일란이가 대놓고 은수를 좋아하는 이유가 있었어" "강짱이랑 김미경 배우님 이렇게 보니 닮은 것 같기도 하고... 다음 작품도 모녀로 나오나요?" "또 다시 만날 정도로 배우들끼리 사이도 좋고 호흡도 좋은가 보네. 이러니 재미있을 수 밖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범접할 수 없는 상위 1% 상류사회에 본의 아니게 진입한 여자가 일으키는 파장을 다룬 드라마 '화려한 유혹'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 MBC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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