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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마블이 24일(현지시간) 히어로무비 ‘닥터 스트레인지’의 공식 캐스팅을 발표했다.
마블이 밝힌 캐스팅 리스트는 베네딕트 컴버배치, 치웨텔 에지오포, 레이첼 맥아담스, 마이클 스털버그, 매즈 미켈슨, 틸다 스윈튼이다. 마이클 스털버그는 코엔형제의 ‘시리어스맨’의 주연을 맡은 바 있다.
마블은 닥터 스트레인지 역의 베네딕트 컴버배치 외에 배우들이 어떤 역할을 맡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여러 경로를 통해 알려진 바에 따르면, 치웨텔 에지오프가 모르도 남작, 레이첼 맥아담스가 야간 간호사, 틸다 스윈튼이 에이션트 원 역에 출연할 전망이다. 매즈 미켈슨은 모르도 남작과는 다른 악역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마블이 밝힌 스토리라인은 다음과 같다. 외과의사 닥터 스테판 스트레인지가 끔찍한 교통사고를 당한 이후에 마술의 숨겨진 세계와 대체 차원들(alternate dimensions)을 발견한다는 이야기다.
원작 코믹북에서 ‘닥터 스트레인지’는 천재적인 외과 의사였으나 교통사고를 당한 후 더는 수술을 집도할 수 없게 된다. 회복 방법을 알아내고자 에인션트 원을 찾았다가 지구의 소서러 슈프림 자리를 물려받았다. 이후 그는 지구에서 가장 뛰어난 마법 영웅이 됐고, 악마 도르마무와 모르도 남작 같은 빌런들을 혼자 또는 디펜더스나 어벤저스 같은 슈퍼 히어로 팀과 함께 무찌른다.
유체이탈, 공간 이동 및 다양한 마법 주문을 구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무술 실력도 뛰어나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마블의 세계를 초자연의 세계로 확장시키는 교두보가 되는 작품이다. 스콧 데릭슨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 이 영화는 2016년 11월 4일 개봉 예정이다.
최근 네팔 촬영을 끝내고 영국으로 건너가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네팔에서 ‘닥터 스트레인지’를 촬영중인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치웨텔 에지오프. 원작 코믹북 사진 제공 = 시공사]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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