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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버드 블랙 전 샌디에이고 감독이 9년만에 LA 에인절스로 돌아간다.
MLB.com은 25일(이하 한국시각) 블랙 전 샌디에이고 감독이 LA 에인절스 단장 보좌역을 맡는다고 보도했다. 블랙 전 감독은 최근까지 데이브 로버츠와 함께 LA 다저스 신임 사령탑 물망에 올랐다. 그러나 LA 다저스가 24일 로버츠를 감독으로 선임했고, 블랙 전 감독도 이날 새 둥지를 찾았다.
1957년생인 블랙 신임 LA 에인절스 단장 보좌역은 1981년 시애틀에 입단, 1995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다. 이후 2000년부터 2006년까지 LA 에인절스에서 투수코치로 일했다. 2007년부터 올 시즌 6월까지는 샌디에이고 감독을 역임했고, 2010년 내셔널리그 올해의 감독상(90승72패)을 받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렇다 할 성적을 올리지 못했다. 지난해 77승85패,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에 그쳤다. 올 시즌의 경우 맷 캠프 등 공격적인 선수 영입으로 내셔널리그 정상을 노렸으나 74승88패, 서부지구 4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결국 블랙 전 감독은 프런트로 변신, 9년만에 LA 에인절스에 돌아왔다.
[블랙 신임 LA 에인절스 단장 보좌역.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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