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지승훈 수습기자] 샌디에이고가 일본 내야수를 눈여겨 보고 있다.
일본 야구전문매체 Full-Count는 24일(이하 한국시각)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단장 A.J. 프렐러와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다. 샌디에이고는 마쓰다 노부히로(소프트뱅크 호크스)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
먼저 샌디에이고는 일본 야구계와 밀접한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18일 도쿄에서 중학생 야구 교실을 실시하는 등 노력해왔다.
이날 샌디에이고 프렐러 단장은 "마쓰다 뿐만 아니라 우리는 일본 선수를 찾고 있다. 또한 NPB(일본야구기구)에 대한 정보를 더 깊게 알기 위해 노력 중이다"고 밝혔다. 이어 "NPB에서 훌륭한 선수가 지속적으로 미국에 온다. 미국 진출을 원하는 선수 등장에 대비해 그들의 배경과 능력을 최대한 많이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 샌디에이고 수석 스카우트도 이번 'WBSC 프리미어 12'의 전 경기를 관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특정 선수를 보고 있는 것이 아니다. 그 중 마쓰다가 레이더에 들어온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전체적으로 내야수에 관심이 가장 크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프렐러 단장은 "선수가 진심으로 메이저리그를 목표로 하는지 그 배경을 아는 게 중요하다"고 끝말을 전했다.
한편 마쓰다는 지난 21일 끝난 WBSC 프리미어12 대회에서 일본대표팀의 주전 3루수로 활약했다. 그는 현재 FA(자유계약선수) 신분이다. 소속팀 또한 FA 선언을 인정한 상태로 그의 메이저리그 진출에 힘을 보내고 있다.
마쓰다는 올 시즌 143경기에 출전, 타율 2할8푼7리 533타수 153안타 35홈런 94타점을 기록했다. 그는 팀 동료 이대호와 함께 2년 연속 재팬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마쓰다 노부히로(오른쪽). 사진 = 마이데일리 DB]
지승훈 기자 jshyh0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