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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롯데 자이언츠는 황재균의 포스팅시스템 공시일을 26일(이하 한국시각)으로 확정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7시즌을 마친 황재균은 롯데의 동의를 얻으면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수 있다. 황재균은 한 시즌에 한 구단 1명만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이 가능한 규정 속에서 손아섭의 후순위로 밀렸다. 그러나 손아섭이 포스팅을 통해 단 한 구단에도 포스팅 낙찰을 받지 못하면서 자연스럽게 황재균에게도 기회가 생겼다.
롯데는 26일 KBO에 황재균의 포스팅 시스템 공시를 요청한다. 이후 KBO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롯데와 황재균의 의사를 전달한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30개 구단에 그 사실을 알려 26일부터 내달 3일까지 포스팅을 진행한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KBO에 내달 3일 포스팅 결과를 통보하고, 그 즉시 KBO는 롯데에 포스팅 결과를 전달한다.
황재균에게 가장 많은 포스팅 금액을 써낸 구단이 나오면 롯데는 내달 9일까지 포스팅을 받아들일지 여부를 결정, 다시 KBO에 통보하면 된다. 롯데가 결과를 수용할 경우 황재균과 해당 메이저리그 구단은 내년 1월 8일까지 연봉협상을 진행한다.
[황재균.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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