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오만석이 배우 및 연출 황정민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오만석은 25일 오후 서울 중구 남산창작센터에서 진행된 뮤지컬 '오케피' 연습실 공개 및 기자간담회에서 함께 컨덕터 역을 연기하는 동시에 연출을 맡은 황정민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주로 연출을 해 연습을 볼 기회가 많지 않다"며 "모든 캐스트들의 대사를 다 직접 본인의 목소리로 녹음해 놓는다"고 밝혔다.
이어 "본인의 순서만 빼놓고 그렇게 한다"며 "연습을 원활히 진행하기 위해서 본인은 다른 배역들 대사를 본인 목소리로 녹음해놓고 본인은 녹음기 틀어놓고 연습하고 연습실에 오면 우리가 연습할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다.
또 "치밀하고 완벽하게 준비하는 스타일이라 공연 안에 어떤 것 하나도 놓치지 않고 표현해내는 컨덕터가 아닐까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아시겠지만 엄청난 영화를 흥행시키는 흥행의 마력 아니냐"며 "카리스마, 코믹적인 모습들을 다 잘 짜여놔 완벽한 컨덕터의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배우 황정민이 연출자로 나선 뮤지컬 '오케피'는 한번쯤은 궁금했지만 한번도 본적 없는 무대 아래의 공간인 '오케피'(오케스트라 피트의 줄임말) 무대화하여 웃지 못할 사건과 사고의 연속을 극적 구성으로 묘사하고 있는 뮤지컬 '오케피'는 잘 다듬어진 스토리텔링에 힘입어 캐릭터간의 발란스가 적절히 융화되고 각각의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음으로써 어느 것 하나 놓칠 수 없는 작품.
황정민, 오만석, 윤공주, 린아, 서범석, 김태문, 박혜나, 최우리. 최재웅, 김재범, 송영창, 문성혁, 김원해, 김호, 황만익. 김현진, 백주희, 남문철, 심재현, 이상준, 윤현욱, 이승원, 정욱진, 박종찬이 출연한다.
오는 12월 18일부터 2016년 1월 10일까지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오만석(왼쪽), 황정민.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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