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전자랜드가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유도훈 감독이 이끄는 인천 전자랜드는 2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경기내내 접전을 펼친 끝에 77-8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전자랜드는 2연패에 빠지며 시즌 성적 8승 16패를 기록했다. 8위.
전자랜드는 이날 경기에서 새 외국인 선수 자멜 콘리가 첫 선을 보였다. 콘리는 3쿼터에만 11점을 올리는 등 22점을 기록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지는 못했다. 4쿼터 종료 4분 30여초를 남기고 66-66 동점까지는 만들었지만 이를 넘어서지 못했다.
경기 후 유도훈 감독은 "김지완은 전반이 끝난 뒤 담이 와서 숨을 못 쉬는 상황이라 투입이 어려웠다. 그리고 박성진은 컨디션이 너무 안 좋기 때문에 정병국과 정영삼을 1, 2번 같이 썼다"고 운을 뗐다.
이어 유 감독은 "승부처에서의 리바운드 하나, 약속된 수비 등 할 수 있는 부분을 못해서 지는 것 같다. 힐도 약속된 수비가 안 이뤄졌다"고 최근 부진 이유를 돌아본 뒤 "3, 4쿼터에 이런 부분들이 계속 나왔는데 맞춰나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새 외국인 선수 콘리에 대해서는 합격점을 내렸다. 유 감독은 "1:1 상황이나 다른 선수에게 수비가 비었을 때 공을 주는 모습은 괜찮았다. 심스와의 몸싸움도 괜찮았다"고 후한 점수를 줬다.
전자랜드는 이틀 휴식 뒤 28일 원주 동부를 상대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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