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강남 1970’의 이민호가 제36회 청룡영화상에서 신인남우상을 수상했다.
26일 오후 8시 45분부터 서울시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배우 김혜수와 유준상의 사회로 제36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강남 1970’의 이민호가 ‘스물’의 강하늘, ‘악의 연대기’의 박서준, ‘소셜포비아’의 변요한, ‘거인’의 최우식과 경합 끝에 신인남우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앞서 이민호는 제52회 대종상영화제에서도 ‘강남 1970’으로 신인남우상을 수상한 바 있다.
‘강남 1970’은 ‘말죽거리 잔혹사’와 ‘비열한 거리’를 잇는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 완결편이다. 1970년대 서울, 개발이 시작되던 강남땅을 둘러싼 두 남자의 욕망과 의리, 배신을 그렸다.
한편 올해 청룡영화상은 올 한해 관객과 평단의 사랑을 받은 총 21편의 한국영화가 최종 후보작에 올랐다. 이들 중 '암살'이 11개 부문에서 12개 후보에 오르며 최다 노미네이트 됐으며 '베테랑'이 10개 부문, '사도'가 9개 부문 10개 후보, '국제시장'이 총 8개 부문에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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