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포항이 황선홍 감독의 고별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포항은 29일 오후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38라운드에서 서울에 2-1로 이겼다. 포항은 후반전 인저리타임 강상우가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렸고 황선홍 감독의 고별전을 승리로 마무리했다. 포항은 이날 승리로 올시즌 K리그 클래식을 3위로 마감했다.
포항은 서울과의 경기에서 전반 16분 최재수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최재수가 왼발로 때린 슈팅은 골문 왼쪽 구석으로 들어갔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서울은 후반 35분 몰리나가 동점골을 기록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몰리나는 아드리아노의 슈팅을 골키퍼 신화용이 걷어내자 골문앞에서 재차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포항 골망을 흔들었다. 양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되는듯 했지만 포항은 후반전 인저리타임 강상우가 극적인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강상우는 유제호의 슈팅을 서울 골키퍼 유상훈이 막아내자 페널티지역 한복판서 재차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고 결국 포항의 극적인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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