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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남성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이 또 하나의 위태로운 청춘을 그려냈다.
방탄소년단은 30일 네 번째 미니앨범 ‘화양연화 pt.2’를 발표하며 동시에 타이틀곡 ‘RUN’(런) 뮤직비디오도 공개했다.
‘화양연화 pt.2’는 지난 앨범의 ‘I NEED U’에 이어 청춘 2부작을 완성하는 앨범으로, 위태롭고 불안한 현실에도 불구하고 앞을 향해 질주하는 청춘의 찬란한 에너지를 노래한다. ‘RUN’은 브릿록의 라이트한 감성이 더해진 힙합 댄스곡으로, 밀려나고 부딪히면서도 치열하게 사랑을 갈구하는 내용의 가사가 인상적이다. “손 뻗어봤자 금세 깨버릴 꿈” “미칠 듯 달려도 또 제자리일 뿐” “넘어져도 괜찮아”등의 현실적이면서도 이상적인 가사가 눈길을 끈다. 특히 작사에 랩몬스터, 슈가, 뷔, 정국, 제이홉이 참여해 그 의미를 더한다.
뮤직비디오에서도 힘든 현실 속에서 방황하면서도 질주하는 방탄소년단의 모습이 담겼다. 불안하고 위험해 보이지만 자신들이 하고 싶어하는 것을 즐기고 그 안에서 행복을 찾는 청춘의 모습이 리얼하게 그려졌다. 뿐만 아니라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물오른 비주얼과 세련된 패션 등은 ‘청춘들의 워너비’로 등극해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다.
한편 이번 앨범에는 ‘RUN’을 비롯해 발매 직전 개최한 콘서트 ‘2015 BTS LIVE 화양연화 on stage’에서 공개한 ‘INTRO : Never Mind’, ‘Butterfly’, ‘Ma City’ 등 총 9개 트랙이 수록돼 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12월 2일 홍콩에서 개최되는 ‘2015 MAMA(Mnet Asian Music Awards)’에서 신곡 ‘RUN’의 첫 무대를 공개한다.
특히 ‘런’은 발매 직후 주요 음원사이트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사진 = ‘런’ 뮤직비디오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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