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바닥인 줄 알았지만 여전히 추락하고 있다. KBS 2TV '개그콘서트'의 시청률 마지노선인 10%가 무너졌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 집계 결과 29일 밤 방송된 '개그콘서트'는 시청률 9.9%(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지난 15일 방송이 기록한 10.1%보다 0.2%P 소폭 하락한 기록이지만, 더 큰 문제는 상징적인 수치인 10% 두 자리 수 시청률의 벽이 무너졌다는 점이다.
'개그콘서트'가 한 자리 수 시청률을 기록한 것은 2010년대 들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11년 크리스마스 특집에서 27.9%라는 놀라운 시청률을 기록하며 정점을 찍은 '개그콘서트'의 시청률은 이후 꾸준히 완만한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999년 첫 방송 이후 수많은 시청률 하락과 반등을 반복해 온 '개그콘서트'가 이번 위기도 탈출 할 수 있을 지 지켜볼 일이다.
['개그콘서트'. 사진 = K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