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지승훈 수습기자] 히로시마가 마에다의 메이저리그 진출을 앞두고 팀 전력에 차질이 예상된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마에다 겐타(히로시마 도요 카프)가 메이저리그 도전의 꿈을 이룬다"며 마에다의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해 언급했다.
마에다는 사무라이 재팬의 에이스로로 자리 잡았다. 일본 야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히로시마는 마에다의 메이저리그 이적을 인정한 상태다. 앞서 마에다는 지난 2013년 계약 갱신 협상에서 처음으로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고 싶다고 구단에 전했다.
마에다는 지난 24일에도 히로시마 스즈키 기요아키 구단 본부장을 만나 "(메이저리그에) 가고 싶은 마음이 사라지기보다는 강해지고 있다"고 이적을 희망했다.
이달 중순 메이저리그 본부장 회의에서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보스턴 레드삭스, LA 다저스, LA 양키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이 마에다를 주시하고 있다"며 관심을 보였다.
이번 오프 시즌 메이저리그 FA 시장에서는 마에다를 두고 "선발 2, 3 번째"라고 평가되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5년 총액 6,000만 달러 (약 72억 원)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마에다가 빠지게 될 히로시마는 올 시즌 11승을 올린 구로다 히로키 또한 은퇴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져 선수 보강이 시급한 상황이다.
[마에다 겐타. 사진 = AFPBBNEWS]
지승훈 기자 jshyh0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