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이후광 수습기자] 코비 브라이언트(37)가 NBA를 떠난다.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각) NBA 선수들의 블로그인 ‘플레이어스 트리뷴’에서 ‘농구에게(Dear Basketball)'라는 글을 통해 이번 시즌 종료 후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올해는 내가 현역에서 뛰는 마지막 시즌이다. 내 심장은 아직 뜨겁게 뛰고 있지만 힘든 선수생활을 하는 중’이라며‘이제 작별을 고해야 할 때가 왔다. 너를 보낼 준비가 됐다’며 안타까운 은퇴 소식을 전했다.
지난 1996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3순위로 NBA 무대에 혜성처럼 등장한 코비는 20년 간 미국의 올림픽 2회 우승, 소속팀 레이커스의 5회 우승을 이끌었다. 개인적으로는 NBA 올스타에 17번이나 선정, 마이클 조던의 은퇴 이후 계보를 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득점에서도 통산 32,000점을 넘기며 카림 압둘자바, 칼 말론에 이어 역대 3위에 올라와 있다.
그의 돌연 은퇴 선언에는 최근의 경기력 부진이 한 몫을 차지했다. 최근 2년 동안 잦은 부상으로 41경기 밖에 코트에 나서지 못했고 부상 회복 후에도 올 시즌 평균 15.7점 야투 성공률 31.5%에 그치며 예전의 기량을 찾지 못하고 있다.
[코비 브라이언트.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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