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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릉(강원도) 최지예 기자] 배우 이영애가 엄마로서, 아내로서, 배우로서 균형 있는 삶을 꿈꿨다.
30일 오후 11시 강원도 강릉 씨마크호텔 2층 컨퍼런스홀에서 SBS 드라마 '사임당 더 허스토리'(사임당 the Herstory, 이하 '사임당')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한중일 300여 명의 취재진이 모여 '사임당'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날 이영애는 "엄마로서 아내로서 어떻게 사는 것이 좋은 삶일까 결혼하고 나서 더 많이 생각하는 것 같다"며 "저도 사임당을 생각하면서 제 재능을 발휘하고, 아이들도 잘 키우고, 가정을 잘 이끌려고 노력한다"고 밝혔다.
이어 "제 재능으로 많은 사람과 같이 나눌 수 있고 도울 수 있다면 좋겠다. 엄마로서 아내로서 충실한 삶을, 균형있는 삶을 살고 싶다"며 "쉽지 않기 때문에 사임당으로서 갈등과 고뇌를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했다.
이영애는 한국 미술사를 전공한 대학강사 서지윤과 신사임당 1인 2역을 맡았다. 우연히 발견한 사임당 일기와 의문의 미인도에 얽힌 비밀을 풀어나가는 과정을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그러낸다.
송승헌이 연기하는 이겸은 어린 시절 사임당과의 운명적 만남을 시작으로 평생 그녀만을 마음에 품고 지고지순한 사랑을 바치는 인물. 사임당과 사랑을 넘어 예술로 교감한다.
'사임당'은 조선시대 사임당 신 씨의 삶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천재화가 사임당의 예술혼과 불멸의 사랑을 담아낼 예정이다. 지난 8월부터 촬영에 돌입했으며, 높은 완성도를 위해 100% 사전 제작된다. 내년 하반기 SBS를 통해 방송 예정이다.
[사진 = 강릉(강원도)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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