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지승훈 수습기자] 조니 쿠에토가 애리조나의 구애를 받고 있다.
미국 애리조나 지역지 '애리조나 리퍼블릭'은 30일(이하 한국시각)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이번 오프 시즌에 캔자스시티 로얄즈에서 FA(자유계약선수) 돼 있는 우완투수 조니 쿠에토와 접촉 중이다"고 밝혔다.
해당 매체는 "애리조나의 데이브 스튜어트 단장이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쿠에토와 협상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쿠에토에게 6년에 1억2천만 달러라는 제안을 내놓았지만 이를 거부당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애리조나는 여전히 쿠에토에게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29세의 쿠에토는 올 시즌 개막을 신시내티 레즈에서 시작했다가 7월 하순 캔자스시티로 이적했다. 그는 올 시즌 13경기에 선발 등판해 4승 7패로 부진했으나 지난 10월 28일에 열린 뉴욕 메츠와의 월드 시리즈 2차전에서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하며 완투승을 얻어냈다.
또 쿠에토는 신시내티에서 보낸 지난해 자신의 최고 20승(9패)을 기록하며 올스타에 처음으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통산 기록은 8년 동안 96승 70패, 평균자책점 3.30이다.
한편 해당 매체는 "애리조나가 포스팅 시스템으로 메이저리그 이적을 원하는 마에다 겐타(히로시마 도요 카프)의 획득 또한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조니 쿠에토. 사진 = AFPBBNEWS]
지승훈 기자 jshyh0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