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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만삭 아내도 나 몰라라 하고 운동에 빠진 남편이 모두의 분노를 유발했다.
30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노을강균성 이상곤, FT아일랜드 이홍기, 엠블랙 미르가 게스트로 출연해 고민 주인공들과 함께 했다.
이날 방송에는 온갖 운동에 빠진 남편이 고민이라는 30대 주부가 출연했다. 사연에 따르면 이 남편은 평일에는 테니스 골프 탁구 볼링 등을 하고, 주말에는 테니스와 야구를 하는 등 운동 위주의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문제는 이 남편이 만삭인 아내를 나몰라라 한다는 것. 남편은 심지어 아내가 첫 아이를 출산할 때도 야구 때문에 곁을 지키지 못했다. 또 집안 일도 돌보지 않고, 아내가 아파도 운동에만 전념해 모두를 화나게 했다.
아내가 원하는 건 그저 함께 시간을 보내며 다리 마사지를 해주는 것. 남편은 "내가 그동안 너무 심했던 것 같다"며 반성했고, "평일 중 3일, 휴일 중 하루는 가정을 위해 쓰겠다"고 아내에게 약속했다.
'내 아내의 절규' 사연은 이날 157표를 얻어 새로운 1승의 주인공이 됐다.
[사진 = KBS 2TV '안녕하세요'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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