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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배우 변요한이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에서 구슬픈 음색으로 불러 화제를 일으켰던 노래 '무이이야'가 1일 낮 12시 공개된다.
'무이이야'는 극중 땅새(변요한)가 난세 속 백성의 설움을 노래한 곡으로 변요한의 구슬픈 음색과 눈물 섞인 애절한 감성이 화제를 모으며 방송 직후 OST 제작에 대한 열띤 반응을 모았던 곡이다. 이에 제작진은 변요한에게 OST 제작을 권유,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직접 OST를 녹음했다.
'아비는 칼 맞아 쓰러지고 자식은 세금에 찢겨 죽고'라는 강렬한 가사로 시작되는 '무이이야'는 고려 말 핍박받고 고통받던 고려 민초들의 고통과 설움을 오롯이 담은 곡이다. 극 중 고려의 난세를 끝장내겠다는 땅새의 캐릭터에 걸맞은 '무이이야'가 백성의 한을 묵묵히 담아내는 변요한의 절제된 감성으로 재탄생. 잔잔하면서도 깊은 감정을 끌어올려 시청자들에게 또 한번 감동을 일어낼 것으로 기대를 더하고 있다.
특히 변요한은 이미 드라마 방영 전 티저 영상을 통해 깜짝 놀랄만한 판소리 실력을 보여준 데 이어, 지난 14회 방송에서는 고려 민중의 삶을 담은 '청산별곡'을 불러 또 한 번 시청자들을 놀라게 한 바 있다. 변요한의 노래는 극중 몰입도를 더하며 뮤지컬의 한 장면처럼 느껴진다는 평으로 '요한제라블'이라는 반응을 얻었을 정도.
드라마를 통해 노래 실력을 인정받은 변요한이 재탄생시킨 '무이이야'는 맹자의 '양혜왕상'의 구절을 개사한 곡으로, 이종혁이 작곡과 작사를, 현재 '육룡이 나르샤'를 집필중인 김영현과 박상연이 작사를 맡았다.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이다.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
[배우 변요한. 사진 = 사람엔터테인먼트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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