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2015년 K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김신욱(울산)이 울산 동료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김신욱은 1일 오후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득점왕을 수상했다.
김신욱은 “이동국 선수가 베스트11 공격수에서 죄송하다고 하셨는데, 이동국 선수는 제가 어렸을 때부터 TV에서만 보던 팬이다. 같이 공격수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영광이다”고 말했다. 김신욱은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서 이동국(전북), 아드리아노(서울)에 밀려 아쉽게 수상을 하지 못했다.
이어 “울산과 저에게 모두 힘든 한 해였다. 이 상은 울산과 윤정환 감독님 이하 모든 동료들 덕분이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2009년 울산에 입단한 김신욱은 7시즌 동안 5차례나 두 자릿 수 득점을 기록하는 등 팀을 대표하는 공격수로 이름을 떨쳤다.
올 시즌도 리그 38경기에서 18골을 기록하며 생애 첫 득점왕에 오르는 영광을 누렸다. 덕분에 시즌 초반 강등권까지 내려갔던 울산은 스플릿B에서 7위로 시즌을 마감할 수 있었다.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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