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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영화 '극적인 하룻밤'(감독 하기호 제작 연우무대 배급 CGV아트하우스)의 윤계상, 한예리의 커플요가 스틸 3종이 공개됐다.
연애하다 까이고, 썸 타다 놓치는 연애 을(乙) 두 남녀가 원나잇 쿠폰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극적인 하룻밤'이 극 중 정훈(윤계상)과 시후(한예리)의 색다른 데이트를 소개한다.
정훈과 시후는 전 애인의 결혼식장에서 만난 사이로 서로를 위로하다 뜻밖의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좋아도 너무 좋았던 그 밤 이후, 둘은 색다른 커피 쿠폰 데이트를 시작하게 된다. 첫 만남부터 예사롭지 않은 정훈과 시후가 선택한 데이트는 평범한 데이트 코스하면 떠오르는 밥·커피·영화가 아닌 바로 커플 요가다.
몸친 관계로 시작된 이 커플의 만남은 자연스레 집에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았고, 요가는 극 중에서 시후가 자주 즐기는 운동이기에 둘은 자연스레 함께 요가를 즐기게 된다. 스트레칭부터 고난이도 동작까지 정훈과 시후가 함께 하는 요가는 자연스럽게 스킨십을 유발하며 보는 이들마저 설레게 만든다. 특히 물구나무 서기는 시후가 머리 복잡해질 때마다 취하는 자세로, 비슷한 처지의 정훈에게 스트레스 해소법을 공유하며 둘 사이를 더욱 가까워지게 만들기도 한다. 함께 요가를 하며 웃음이 떠나지 않는 정훈과 시후의 모습은 전 애인에게 버림받은 연애 을이라고는 상상도 못할 만큼 화기애애해 보는 이들의 질투를 유발할 정도다.
또 유연한 시후와 달리 동작 하나하나에 힘겨워 하는 정훈의 표정은 실제인지 연기인지 구분이 안 될 만큼 리얼해 관객들로 하여금 웃음을 유발한다. 실제로 한예리는 한국 무용을 전공한 덕에 어려운 요가 동작도 유연하고 자연스럽게 소화할 수 있었지만 반면 윤계상은 가벼운 스트레칭에도 매우 힘들어했다는 후문이다. 집에서 즐기는 정훈과 시후의 요가 데이트는 사귀는 것도 아니고 썸도 아닌 둘의 관계가 어떻게 변하게 될지에 대한 관객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오는 3일 개봉 예정.
[영화 '극적인 하룻밤' 스틸. 사진 = CGV아트하우스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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