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드디어 승리 기쁨을 맛봤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웰스파고센터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 NBA LA 레이커스와의 경기에서 103-9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필라델피아는 지난 시즌부터 이어온 28연패에서 벗어났다. 18연패 끝에 시즌 첫 승. 필라델피아가 당한 28연패는 미국 프로스포츠 역사상 최다 연패 신기록이었다. 반면 LA 레이커스는 7연패를 당하며 시즌 성적 3승 15패가 됐다.
이날 전까지 필라델피아의 최근 승리는 2015년 3월 26일 덴버 너겟츠전이었다. 이후 열린 28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지난 시즌을 10연패로 끝냈으며 올시즌 첫 18경기에서도 모두 패했다.
승리 기회를 잡았다. 상대 역시 3승 14패에 머무르고 있는 레이커스였기 때문. 이 기회를 살렸다. 전반까지는 50-58로 뒤졌지만 3쿼터 들어 분위기를 가져오며 역전에 성공했다.
80-75로 4쿼터를 시작한 필라델피아는 86-80에서 홀리스 톰슨과 로버트 코빙턴의 연속 3점포로 92-80을 만들며 승기를 굳혔다. 이후 10여점차 리드를 이어간 끝에 28연패 탈출을 이뤄냈다.
필라델피아는 코빙턴이 23점을 올린 가운데 6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고른 활약을 펼쳤다. 반면 레이커스에서는 코비 브라이언트가 20점, 조던 클락슨이 19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필라델피아 선수들.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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