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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라디오스타'에 올 한해 MBC 예능계를 빛낸 효자 스타 배우 황석정, 가수 김연우, 개그맨 김영철, 방송인 박슬기, 배우 김민재 등이 출연해 '창사 54주년 특집-MBC의 아들과 딸' 특집을 꾸몄다.
최근 녹화에서 김영철은 교통사고 이후 근황을 전했다. 사고 당시 전후 상황을 생생하게 설명해 생각보다 심각했던 사고 뒷이야기를 밝혔다. 녹화 현장에도 깁스를 하고 나타난 김영철은 부상의 심각성을 얘기하면서도 트레이드 마크인 개인기를 선보이며 건재함을 보였다.
김영철은 입원 당시 병문안을 오지 않아 가장 섭섭했던 지인으로 절친 방송인 강호동을 꼽았다. 이어 연락조차 없는 강호동에게 직접 전화를 해서 사고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는데, 김영철은 당시의 강호동 반응을 성대모사로 똑같이 표현해 스튜디오를 폭소하게 했다.
2일 밤 11시 10분 방송.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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