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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폭행 논란에 휩싸인 가수 김창렬이 측이 직접 제작했던 남성그룹 원더보이즈 출신 오월(Owol, 본명 김태현)의 주장에 대해 “황당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창렬 측 관계자는 2일 오후 마이데일리에 “변호사에게 오늘 허위사실 유포 혐의 및 무고죄로 고소해달라고 말했다. 최대한 빨리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김창렬이 원더보이즈 멤버들에게 고기를 사준 일은 셀 수 없이 많다. 김태현이 주장하는 고깃집이 어디인지 알 수 없으나 사실과 다르다”며 다시 한번 폭행 사실에 대해 부인했다.
또 횡령 및 탈세 혐의에 대해서도 “엔터102 이사가 필요한 자금을 현금화 시킬 일이 있어 멤버들 통장을 사용한 적이 있는 것은 맞다. 그러나 그 분은 불미스러운 일로 이미 해고된 상태”라고 해명하며 김창렬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김창렬이 설립한 엔터102 소속 남성그룹 원더보이즈 출신 김태현(케이, 오월)은 김창렬에게 수차례 뺨을 맞고 월급을 갈취 당했다는 이유로 광진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 가운데 김창렬은 “때린 사실이 없다. 허위사실 유포 혐의 고소 및 무고죄로 대응할 것”이라고 맞섰다.
그러나 김태현 측이 2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창렬이 연예인 병에 걸렸다며 뺨을 수 차례 가격 하였고 이를 멤버, 소속사 관계자, 음식점 직원 등 많은 사람이 목격 하였습니다”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으며, 또 “김창렬은 원더보이즈 멤버들 모두의 급여 통장, 카드를 아무런 사전 설명 없이 마음대로 유용하였고 원더보이즈 멤버들에 대한 급여는 각 연 900만원이고 이에 관하여 일용근로소득으로 세금신고까지 하였으므로 횡령, 탈세 혐의가 분명합니다”라고 폭로해 다시 한번 논란의 불씨를 지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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