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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한국 경기도와 중국 충칭직할시의 문화산업 교류대회가 현지에서 열렸다.
한국 경기도와 중국 충칭직할시의 문화산업 교류 확대 및 한중 문화 우호 전반을 축하하기 위한 행사가 지난 4일 저녁 중국 충칭(重慶)에서 열렸으며 가수 기현의 축하공연, 배우 송승헌의 축하동영상 메시지가 현지에서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고 중국 충칭 화룡망(華龍網) 등 매체가 4일, 5일 보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첫 무대 주인공으로 중국에서 최근 크게 인기를 모으는 한국드라마 '프로듀사'의 주제곡 '다링(Darling)'을 부른 기현이 나서 현지 팬들을 열광의 도가니에 빠뜨렸으며 무대 뒤로 뜬 동영상에 주연 탤런트 김수현의 얼굴이 등장하자 중국 팬들이 무척 큰 소리로 김수현을 외치며 환호하는 등 열광적 무대가 연출됐다고 전했다.
이어서 중국에서도 잘 알려진 배우 송승헌이 동영상 인사를 전했으며 "한국과 중국의 문화교류는 깊어질수록 좋다. 이번에 충칭에 오고 싶었는데 스케줄로 인해 오지 못했다. 너무 아쉽다. 다음 번에 꼭 충칭을 찾아 팬들과 만나고 싶다"는 메시지를 전해 현지 팬들이 무척 감동해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중국 여배우 유역비와의 열애와 우정으로 현지에서 높은 관심을 꾸준히 모아온 송승헌은 갑작스런 드라마 촬영 일정으로 인해 현지 축하무대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이번 경기도와 충칭시의 문화 교류 확대 협의를 지원하기 위해 특별히 동영상을 녹화해 행사를 위해 선물하는 열성을 보인 것을 알려졌다.
무대에서는 이어서 경기도와 충칭시의 우정을 상징하는 대회 홍보대사로 임명된 인기 보이그룹 '엠크라운(Mcrown)'이 축하 공연에 나섰으며 '자유'와 '열정'이라는 콘셉트를 가지고 중국 현지 젊은 팬들과 메시지를 뜨겁게 공유했다고 현지 매체가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한중 양국 차세대 유망 정치인들의 뜻깊은 교류의 장이 되기도 했다.
경기도 남경필 지사가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동료 정치인들을 이끌고 충칭 현지를 방문했으며 충칭의 쑨정차이(孫政才) 서기 등 현지 정치인들과 만남을 갖고 한중 경제 교류와 문화 교류 확대를 서로 약속하고 정치적 우정 역시 다지는 기회를 가졌다.
[충칭을 방문해 쑨정차이 서기와 악수하는 남경필 경기도 지사. 사진 = 화룡망 보도 캡처]
김태연 기자 chocola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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